인생 첫 홋카이도 하코다테 여행 일명 "GLAY 투어" 2번째 이야기!
: DAY 2 :
" 鮨金分店 (스시킨 분텐) 방문 "
아운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저는 다음 목적지인 鮨金分店 (스시킨 분텐) 을 향했습니다.
GLAY가 도쿄로 상경하기 전 마지막으로 식사를 했다는 바로 그 스시집 입니다.
이번에는 걸어서 가기엔 조금 멀어서 택시로 이동을 했습니다.
뭔가 묘한 분위기를 등지고 숨을 한번 들이킨 뒤 가게 문을 열고 입장을 했습니다.
이런 개인 가게는 이상하게 긴장이 되더라구요ㅋㅋ
가게를 들어가니 사장님이 계셨고 당연히 GLAY 멤버들이 앉았다는 테이블로 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온 GLAY 팬입니다"
사모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따뜻한 물수건을 하나 가져다주며
반갑다고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바로 사장님 앞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마 제가 앉은자리는 그 당시 테루가 앉았던 자리고
나란히 왼쪽엔 히사시 오른쪽엔 타쿠로 대장님이 앉았다고 합니다.
당일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와서 그런지 가게가 한가했습니다.
그 덕분에 명당에 착석!! ㅋㅋㅋ
GLAY의 팬이라는 저의 말에 굉장히 즐거워하시며 이야기 보따리를 꺼내 주셨습니다.
먼저 사장님께서 사모님께 뭔가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저에게 보여주신 것은 바로!
2015년쯤에 멤버들이 오랜만에 방문하여 싸인을 해주고 갔다고 하네요.
역시 하코다테는 어디든 방문만 했다 하면 보물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꿈의 장소입니다.
GLAY 팬 이라는 저에게 사장님께서 테루랑 친구들이 도쿄 상경 전날에 왔었다며
그때 그 녀석들이 그렇게 잘 성장해줘서 기쁘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바로 이날 제가 앉은 자리에 앉아서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테루는 아주 어릴 때부터 가족들이랑 자주 먹으러 왔다고 하며
부모님들이랑도 인연이 각별해서 지금도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테루가 학교 성적이 좋다거나 뭔가 축하할 만한 일이 생길 때면 포상으로 이곳에서 스시를 먹었다고ㅋㅋ
그리고 멤버들이 좋아했다는 특히 테루가 좋아했다는 특별 스시!
일명 팬들 사이에서 "GLAY 巻き(마키)" 라고 불리는 초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고급 성게알이 들어간 초밥인데, 당연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역시 GLAY 이야기를 하시니 가장 신난 건 제가 아니라 바로 사장님이었습니다.
GLAY 팬들이 지금도 연말이 되면 사장님께 연하장이 엄청 날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화로 GLAY 팬으로 방문하여 전혀 모르는 남녀가 이 가게에서 만난 게 인연이 되어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엄청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대박)
이야기가 그렇게 무르익을 무렵 사모님이 오디오 테이프 하나를 들고 나오셨는데
사장님 : 이거 들어봐. 테루가 중딩때 다 같이 노래방 가서 부른 거 녹음한거야ㅋㅋ
오늘 가게 손님도 없고 특별히 한번 들어보라고
아니 이게 무슨 횡재!??!
사장님이 테루가 당시 10대 때 테루네 가족들이랑 다 같이 노래방에 가서 논적이 있는데
그때 가족들이 테루에게 노래 한번 불러보라고 해서 부른 걸 녹음했다고 합니다.
오디오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가족들이 웃는 모습들이 들립니다ㅋㅋㅋ
사장님 : 저 때 테루 녀석 가수가 꿈이었는데 그래서 다들 불러보라고 부추겨서 불렀었지.
지금과는 다르게 그땐 노래가 조금 서툴러서 옆에서 다들 웃었지ㅋㅋ
사장님께서도 지금처럼 이런 훌륭한 가수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고 하는데
원래 테루 부모님도 노래를 워낙 잘해서 테루도 어느 정도 소질은 보였다고 합니다.
테루가 불렀던 노래는 바로 나가부치 쯔요시(長渕剛)의 건배(乾杯) 라는 곡인데
그 어린 시절의 테루의 목소리가 딱 인디 시절, 데뷔 시절의 목소리랑 비슷했습니다.
뭔가 음정은 어설픈데 테루 특유의 맑고 고운 고음은 그때도 여전했습니다.
이날 물론 풀버전으로 촬영은 했습니다만 사장님의 부탁도 있고 해서
맛보기로 몇 소절만 들을 수 있게 올려 보았습니다. (ㅠㅡㅜ)
그렇게 식사를 마친 후 다음 일정으로 갈 장소 "BABY MOON"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날 갈려고 했는데 공교롭게 그날 문을 닫아서 아쉽게 돌아가야 했던 테루의 친척이 운영하시는 가게 말입니다.
이야기를 듣더니 사장님께서 그쪽으로 전화를 한번 걸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직접 통화하셔서 곧 한국에서 온 GLAY 팬이 그쪽으로 갈 예정이니까 잘 부탁한다고ㅋㅋㅋㅋ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 사모님 ㅠㅜㅜㅠ 덕분에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 거기 가면 그 사장이 기타를 아주 잘 쳐.
테루가 어릴 적 그 사람 기타 치는 모습에 반해서 가수가 되기로 했을 정도니까
이렇게 친절한 사장님의 많은 정보를 가지고 드디어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https://goo.gl/maps/h41bBaCADtYxbsxz7
鮨金分店 · 10-3 Honcho, Hakodate, Hokkaido 040-0011 일본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jp

" BABY MOON을 방문하다 "
다음 장소인 "BABY MOON"
테루 친척이 운영하는 술집으로 GLAY 팬들 사이에선 꽤나 유명한 장소입니다.
첫날 방문 실패로 두 번째 시도 끝에 드디어 올 수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가게 문 열기 직전이 가장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마음을 굳게 먹고 문을 열고 입장을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남자 사장님과 카운터에 여자분이 계셨는데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스시집에서 미리 전화를 걸어주셨으니ㅋㅋㅋ)
두 분 다 매우 유쾌한 성격이셨는데 사장님은 테루랑 뭔가 확실히 느낌이 비슷하긴 했습니다.
옆에 계시던 여성분은 비슷한 나이 또래이신데 일명 "히메 짱"이라고 사장님이 알려주셨습니다ㅋㅋ
히메 짱이 가게의 마스코트라고 설명하시며ㅋㅋㅋ 심지어 원래부터 GLAY의 팬이라고 (진짜 성덕!!!!)
근데 사장님은 GLAY가 아닌 야자와 에이키치 골수팬이라는ㅋㅋㅋㅋ
그래서 GLAY 굿즈 못지않게 야자와 에이키지 굿즈가 매장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주위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이것!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옆에 걸려있는 기타가 테루가 여기 왔을 때 저 기타로 하우에버를 라이브 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사장님이 폰 꺼내시더니 저에게 당시 찍은 영상을 보여줌 ㅋㅋㅋㅋㅋㅋ
폰으로 보니까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웃겼어요ㅋ 계속 자랑하셔서ㅋㅋ
이 외에도 가족들 모임 때 노래방에서 precious를 열창하는 테루 라던지...
아무튼 굉장한 것을 많이 봐버렸습니다 (ㅠㅜ무한 영광!!)
이 가게 특징은 술 메뉴판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바로 앞에서 원하는 느낌의 술을 말하면 히메짱이 바로 말아(?)주시고ㅋㅋㅋㅋㅋㅋ
음식은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는데 이 날은 너무 배불러서 기본 안주에 술만 마셨습니다.
사장님도 술을 드셨는데 취하셨는지 계속 주섬주섬 어딘가에서 테루 어릴 때 사진을 꺼내오거나
제 옆에 오셔서 계속 폰으로 테루 영상이랑 사진 보여주심 ㅋㅋㅋㅋ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이 술 마시겠냐고 물어보시더니 진열돼있는 술 중에 하나를 꺼냈는데
알고 보니 테루가 저번에 왔을 때 마시다가 남은 거 킵 해둔 위스키라며ㅋㅋㅋ
나 : 아니 그걸 마셔버리면 나중에 테루가 와서 보면 어떡하죠??
사장님 : 그 녀석 봐도 모를 거야. 마신 건 그냥 우리들끼리 비밀로 하지ㅋㅋㅋㅋ
굉장히 쿨 한 사장님과 히메짱의 말씀에 감히 영광스러운 위스키를 한잔 마시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분 좋아서 몇 잔 더 마신 듯합니다ㅋㅋㅋ)
뜻밖의 행운의 술을 한잔 마시고 더욱 기분이 업! 된 저는, 차마 여기에 올릴 순 없지만
노래도 몇 곡 부르고 멋진 사장님이 기타를 옆에서 쳐주시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장에 있는 노래방 시스템이 거의 라이브 수준 !)
군대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휴가 때마다 집에서 GLAY의 노래를 들었는데 그중에 좋았던 곡이 있다.
이렇게 말하니 너무 흥미로워하시며 갑자기 이런 이야기 테루가 좋아하는데!
지금 테루한테 알려줘야겠다며 라인 메시지를 보내버리시는....!!ㅋㅋㅋㅋㅋ (깜놀)
늦은 시간에 테루에게 바로 답장이 안 와서 뭔가 다행이면서 아쉬웠습니다ㅋㅋ(다음날 답장이 왔을지도 ?!)
그리고 사장님과 히메짱이 라인 친구 추가하자고 해서
서로 교환도 하고 어느 정도 술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헤어지기 전에 사진은 필수!!
나중에 반드시 다시 놀러 오기로 약속(?)을 하고 이렇게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고 헤어졌습니다.
굉장했던 BABY MOON 정말 너무 즐거웠어요!!!
https://goo.gl/maps/zXnG9Ki1xF4JRoVA9
Baby moon · 1-39 Honcho, Hakodate, Hokkaido 040-0011
★★★★★ · 술집
www.google.co.jp

: DAY 3 :
" 하코다테 카모메 시오라멘을 먹다 "
즐거웠던 밤을 뒤로하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 저는
다음 일정인 삿포로로 향하기 전 테루가 자주 찾는다는 시오 라멘집을 갔습니다.
다행히 위치가 하코다테 JR 역 바로 근처라서 쉽게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반가운 럭키 피에로가 있었습니다.
또 근처에 하세가와 스토어도 있어서 JR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꽤 많아 보였습니다.
역시 기차 타면 먹을 거 잔뜩 사서 먹는 게 재미죠ㅋㅋ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들 똑같나 봅니다.
그건 그렇고 일단 오늘 목적지인 라멘집을 들어가야겠죠.
이른 시간이었지만 벌써 라멘을 먹고 있는 손님도 몇몇 보였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비어서 바로 착석하고 테루상의 추천 메뉴 시오라멘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나 여기저기 GLAY의 흔적이 보이는데
역시 테루의 소울푸드 식당답게 테루의 싸인이 매장 여기저기 엄청나게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싸인 하나가 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뜬금없는 나이 소개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정말로 테루 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말하길 가장 최근에도 전화로 연락이 와서 지인들이랑 먹고 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테루 추천 메뉴는 시오라멘 + 챠항 (볶음밥) 세트
그렇게 이런저런 구경을 하는 사이에 제가 주문한 시오라멘이 나왔습니다.
시오라멘 답게 담백한 베이스의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거기에 보기에도 두툼한 차슈는 굉장히 부드럽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미역까지 재료로 들어가니 뭔가 해장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역시 맛있어!!!! 우마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조금 당황했는데 테루는 여기에 볶음밥까지 추가해서 먹는다는 거야??
생각보다 테루상 음식을 잘 먹는 대식가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그렇게 식사를 마친 뒤 저는 JR열차를 타고 삿포로시를 향했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웠던 하코다테 안녕!!!
https://goo.gl/maps/GgPtdbQvvUkGFHsj8
Hakodate Ramen Kamomë · 8-8 Wakamatsucho, Hakodate, Hokkaido 040-0063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jp

" 내 인생의 첫 삿포로시 "
즐거웠던 하코다테를 뒤로 한 저는 전차로 약 4시간 정도 이동을 해서 삿포로시에 겨우 도착을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삿포로시를 가게 된 이유는 물론 한 번도 안 가봐서 간 것도 있었지만 여행 루트상 일본 국내선으로 이동할 때
도쿄 하네다 공항 -> 하코다테 공항 -> 전차로 삿포로 이동 ->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 도쿄 하네다 공항
이 코스가 여러 곳을 가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도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짠 코스인데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도 나중에 하코다테 여행을 가게 되신다면 현재 하코다테 국제선이 한국 운항을 안 하기 때문에
한국 출발 ->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와서 일본 국내선으로 하코다테를 가는 여행 코스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갑자기 다른 주제로 넘어갔었는데ㅋㅋ
아무튼 그건 그렇고 삿포로시에 도착한 저는 짐을 풀고 밖으로 향했습니다.
삿포로에서도 역시 GLAY의 흔적은 찾으면 보이기 마련!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언급한 삿포로 오도리 공원으로 출발!
일루미네이션 행사가 한창인 삿포로시 오도리 공원
삿포로의 중심에 위치한 길이 약 1.5km의 동서로 길쭉한 공원입니다.
아름다운 불빛을 보며 중간쯤 걸어갔을까요? 드디어 뭔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GLAY의 永遠を名乗る一秒 가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역시 GLAY는 홋카이도에서 사랑받는 밴드!!
이곳뿐만이 아니라 홋카이도에서는 TV 광고로 나오는 CF에서
永遠を名乗る一秒 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광고들이 꽤 많더라구요.
시간도 흘러가고 공원에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술을 마시러 향했습니다.
https://goo.gl/maps/33uhC1MPAdibkCei9
삿포로 오도리 공원 · 7 Chome Odori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42
★★★★☆ · 공원
www.google.co.jp

"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밤 "
이제 오늘이 마지막이니 술을 한잔 해야겠죠.
꿈같았던 홋카이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밤입니다.
저는 일단 그냥 구글맵을 보며 술집이 많은 곳으로 무작정 향했습니다.
삿포로시 술집이 많은 곳으로 도착해서 어딜 들어가야 하나 망설이던 중에
적당한 가게를 골라 들어갔는데 하코다테 사진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마구 찍어댔습니다ㅋㅋㅋ
(이 정도면 거의 하코다케 명예시민??)
해산물을 파는 가게였는데 굉장히 평가도 좋았고 나름 기대가 돼서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하코다테 이름 때문에 들어왔을 확률 99%)
역시 홋카이도의 해산물은 도쿄 보다 신선하고 가격은 저렴했습니다. 푸짐하고!
특히 이곳의 재료가 하코다테 위주라서 그런지 더 그랬던 거 같기도 하구요ㅋㅋ
호텔에 돌아온 저는 아까 저녁이 조금 부족했던 건지 살짝 허기가 져서
결국에 하코다테에서 사 온 컵라면 하나를 먹었습니다. (또르르ㅜ)
야식이라고는 하나 사이즈도 작아서 간단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역시 하코다테는 시오라멘 !! 너무 맛있어 !!
아무튼 이렇게 굉장히 만족하게 먹고 마셨던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의 밤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uD1jWhqL1NR1CLA26
Hakodate Kaiyotei Susukino second shop · 〒064-08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南5条西6丁目5−1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jp

" 여행을 마무리하며.. "
문자 그대로 정말 꿈만 같았던 하코다테의 여행이 끝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는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행을 다녀오니 살짝 아쉬운 기분도 들고
시간 관계상 못 갔던 장소들이 너무 많아서 그 부분이 참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겨울이 아닌 여름에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GLAY의 여름 음악을 배경으로 하코다테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참 좋을듯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이렇게 후기를 남기니까 그날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참 좋네요.
이렇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돌아온 일상에서 새롭게 다시 힘을 내야겠죠!
이 길고 긴 판데믹이 끝나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이 여행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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